3년 전 무더운 여름날 태어난 푸바오, 이제는 익숙하실 텐데요, <br /> <br />'행복을 주는 보물'이라는 이름 뜻처럼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똑 닮은 쌍둥이 동생들까지 태어나며 많은 사람들이 그야말로 '판다 앓이'를 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쉽게도 올해가 푸바오가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마지막 여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에버랜드가 최근 중국 측과 귀환 협의를 시작한 건데요, <br /> <br />내년 봄, 3월을 전후해서 중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푸바오는 왜 중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걸까요? <br /> <br />판다는 전 세계에 천8백 마리 정도뿐인 '멸종 취약종'으로, 보존을 위해 관리가 절실한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협약상 푸바오 같은 '새끼 판다'는 짝짓기 적령기인 만 4세가 되기 전에는 중국으로 귀환시켜야 합니다. <br /> <br />2020년 7월 태어난 푸바오 역시 내년 7월 전에는 돌아가야 하는 셈이죠, <br /> <br />얼마 전 태어난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도 4살이 되면 떠나 보내야 하긴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푸바오 엄마와 아빠인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이미 짝을 이뤄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만큼 임대 기간을 2031년 3월까지로 정했는데요, <br /> <br />임대 종료 시점에 귀환 여부를 다시 정하기로 해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우리나라에서 여생을 마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마음이 가장 서운할 사람, 바로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 아닐까 싶은데요. <br /> <br />강 사육사는 처음부터 헤어질 줄 알았고 마음 속에 늘 푸바오가 있을 거라며 서운함을 삼켰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석원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251712281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